◆ Pressure Altitude
고도계 기압창에 지역 기압치를 입력하는 대신 29.92inH1g 또는 1013.25hpa를 입력하는 고도로서 29.9
2inHG의 대기압에서부터 항공기까지의 높이를 말합니다. 전이고도 이상에선 무조건 항공기들은 표준 기 압치 (29.92inHg, 1013.25hpa, 15°C)를 설정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전이고도라 함은 대한민국은 FL140 (14,000ft), 미국은 FL180 (18,000ft) 이상을 뜻하므로 너 무 높은 고도이기에 지형과 충돌할 위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항공기는 지상으로부터 안전한 고도에 있되 항공기들과 충돌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겠죠. 그러므로 전이고도 이상에선 모든 항공기들은 반드시 표 준 기압치를 설정하여 항공교통관제 기관의 관제사에게 부담을 줄여주어 수직 간격 분리를 쉽게 하기 위함 입니다.
기압고도가 항공기의 성능을 측정한다는 말도 있지만 직접적으로 참고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구의 어 느 지역에서든 표준 대기 (standard Atmospheric)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Density Altitude 항목에서 참고하십시오.
그러나, 항공기 제조사 및 정비사에선 기압고도를 참고할 순 있습니다. 계기를 점검할 때 계기의 상태가 표 준대기상태를 벗어났다면 정비를 하여야 합니다. 항공기의 계기들은 표준대기에 맞춰 납품되는데 그래야 비표준대기 상태일 때 조종사가 계기를 수정해주어서 안전한 비행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Density Altitude
밀도고도는 기압고도를 온도로 보정한 값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항공기의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 고 성능적으로 항공기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나타내주는 고도입니다. 밀고도고가 높다는 것은 항공기의 성능이 낮다는 것이며 반대로 낮으면 성능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밀도고도는 온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기압고도를 온도로 보정했다고 했는데 기압고도는 표준 대기압 (29.9 2int1g, 1013.25hpa) 일 때의 고도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실제 대기의 온도는 표준 대기의 온도 (15°C) 와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은 "비표준대기 (Non-Standard Atmospheric)" 상태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압고도만으로 항공기의 성능을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선 기압고도를 온도로 보정하여 밀도고도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니 표준 대기 온도보다 낮은 온도에선 밀도고도는 낮아지고, 표준 대기 온도보다 높은 온도에선 밀도고 도는 높아집니다. 그래서 밀도고도는 온도와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 표준대기란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가 채택한 국제표준대기를 말하며 평균해면의 기압은 29.92inE1g, 1013.25hpa, 기온은 15°C, 높이 11km 까지는 1km 당 기온 감률-6.5°C, 11~20km부터는 기온감률은 0이지만 모두-56.5°C로 통일됩니다.
◆ 표준 대기압과 표준 대기
일반 기상청에서 말하는 표준 대기압에서의 온도와 ICAO에서 채택하고 있는 표준 대기의 온도는 정의 상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둘의 기압치는 29.92inHg, 1013.2.5hpa로 동일하지만 기상청의 표준 대기압의 온도는 0°C를 말하고 ICAO에서 말하는 국제표준대기의 온도는 15°C를 말합니다. 항공은 ICAO에서 채택 하고 있는 국제표준대기를 따르므로 15°C의 온도를 따르는 것이 올바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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